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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술] 김학철 교수의 '성서문예학 연구'(2020)
작성일
2021.02.01
작성자
학부대학 교양교육연구소
게시글 내용

김학철 교수 등 5인의 집필진이 저술한 공저


<책 소개>

이 책은 5부로 나뉘어 각부 2편씩 모두 10개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 ?성서문예학 연구?는 성서학 연구의 지평 확대, 역사나 신학적 접근을 넘어 문예적 관점의 접근 제고, 문예적 성서영향사 지향, 성서에 관련한 학제적 소통, 삶과 소통하는 신앙형식의 탐색이라는 다섯 가지 사항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1부의 주제는 “한국문학과 성서”이다. “한국 현대소설과 성서신학의 ‘교통공간’”에서는 이청준, 이문열, 이승우의 작품을 다루면서 한국 현대소설과 성서신학의 만남을 꾀했고, “한국 현대시에 투영된 예수의 초상”에서는 윤동주, 박두진, 김현승, 김지하, 정호승, 김정환, 황동규 등의 시 속에 녹아든 예수의 모습을 그린다. 2부는 “영문학과 성서”로, “성서와 판타지”에서는 톨킨의 작품 〈호빗〉 속의 은총 문제를, “사실이 된 신화와 신화적 알레고리 - C.S. Lewis의 경우”에서는 루이스의 작품들이 다루어진다. 3부의 주제는 “미술과 성서”인데, “성서화가란 누구인가”는 ‘성서화비평방법론 시론’이라는 부제 아래 렘브란트의 회화를 분석하였고, “후기 자본주의 속의 종교와 예술”에서는 앤디 워홀의 전위예술을 다루면서 초현실적인 시각예술과 성서적 신앙 세계의 접목을 시도한다. “음악과 성서”를 주제로 다루는 4부의 두 논문 “드뷔시의 〈L'Enfant prodique〉의 눈으로 본 탕자의 비유”와 “성서학적 관점으로 본 G. Balanchine의 Prodigal Son(1929)”은 오랜 세월 예술의 대상이 되어 온 복음서 속의 ‘탕자’를 칸타타와 발레라는 구별되는 장르로 다룬다. 5부의 주제는 “대중문화와 영성”이며, “실패의 부정성과 삶의 폐허성”에서는 발터 벤야민의 문화에 관한 개념들을 분석하였고, “얼굴, 코스튬, 슈퍼히어로”에서는 영화 속 대중스타들의 메시아적 기능 수행을 다루면서 영성의 가능성을 조명했다.